나트랑 간식 후기(반미판, 텍사스 치킨, 65번 과일가게, CCCP카페)

해외 여행을 가면 식도락이 빠질 수가 없습니다.

나트랑에서도 식도락이 빠질 수가 없는데요.

반미판과 65번 과일가게 그리고 CCCP카페, 텍사스 치킨 등 방문해본 경험을, 나름 알려진 나트랑 간식 후기를 남겨드릴테니 나트랑 여행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트랑 반미판 맛 평가

베트남에서 유명한 음식을 꼽으라면 쌀국수, 반쎄오 다음 반미일 것입니다.

나트랑에도 수많은 반미 판매점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반미판이라는 곳의 반미를 먹어 보았습니다.

나트랑 반미판 위치


반미판은 CCCP카페 1호점에서 동쪽으로 한 블럭 반정도 가면 있습니다.

나트랑 간식 후기, 반미판 모습



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자기차례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계산을 하면 주문 벨을 받을 수 있는데요. 기다리는 동안 바로 옆에 있는 선물가게에서 구경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메뉴는 대략 11가지 종류의 반미를 판매하고 있으며 저는 혼합이랑 소고기 치즈 토스트를 맛봤습니다.

한국말로 친절하게 적혀 있어요. 혼합은 35,000동(한화 약 1,800원), 소고기 치즈 토스트는 45,000동(한화 약 2,300원)입니다.

반미를 받아서 CCCP카페에 가서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드시면 됩니다.


나트랑 텍사스 치킨 맛평가

나트랑에 5일정도 있으면 베트남 특유의 향신료가 조금 질리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햄버거 같은게 땡기는데요.

AB Central Square에 맥도날드가 입점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나트랑에만 있는 햄버거 가게를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롯데마트 골드코스트점 바로 옆에 위치한 나트랑 센터에 입점해 있는 텍사스 치킨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바로 옆에는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나트랑 텍사스 치킨 위치


처음에는 햄버거를 먹기위해 방문을 했는데 어찌 하다보니 치킨을 더 많이 시키게 되었습니다.

다들 치킨을 먹고 있더라고요.

5번 콤보 B세트를 시켜서 허브앤갈릭버터 치킨 2조각, 오리지날 치킨 2조각, 사이드로 칩스를 선택하고 탄산음료 컵 2개를 받았습니다. 금액은 199,000동입니다.

햄버거를 먹기는 해야해서 텍스 수프림 버거를 추가했습니다.

나트랑 간식 후기, 텍사스치킨 메뉴판 사진



오리지날은 그냥 우리나라 후라이드와 비슷했고 허브앤갈릭버터는 생각보다 향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햄버거는 나름 먹을 만했습니다.

치킨은 역시 우리나라 치킨을 따라갈 수가 없나 봅니다.


나트랑 65번 과일가게

나트랑 과일을 검색하면 다들 추천하는 65번 과일가게를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나트랑 65번 과일가게 위치


작년에 나트랑을 방문할 때에는 미미프룻을 이용하였는데요.

그때에도 65번 과일가게가 핫해서 미리 구글맵에 저장해 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뭔가 한국말로 주문하고 또 호텔까지 배달도 해주기 때문에 안전하게 미미프룻에서 사먹었는데요.

이번에는 베나자 트래블라운지를 자주 이용하면서 나트랑에 있는동안 매일 65번 과일가게에서 망고스틴과 망고를 사먹었습니다.

65번 과일가게는 베나자 트래블라운지 바로 옆 코너에 위치하고 있어 리조트 들어가는 베나자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구매하기 좋았습니다.

여담이지만 베나자 트래블라운지는 정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65번 과일가게는 과일을 kg으로 판매하는데요. 1kg을 주문하면 대략 한팩이 나옵니다.

65번 과일가게의 과일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망고스틴 1kg : 12만동(한화 약 6천원)
  • 옐로우망고 1kg : 5만동(한화 약 2천5백원)
  • 그린망고 1kg : 6만동(한화 약 3천원)
  • 애플망고 1kg : 7만동(한화 약 3천5백원)

그린망고 옐로우망고 모두다 먹어봤는데요, 망고스틴과 애플망고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나트랑 간식 후기, 65번 과일가게 내부사진



그리고 망고나 다른 과일들은 맛보기가 가능한데 망고스틴은 비싸서 맛보기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과일을 먹기 좋게 컷팅을 해주기 때문에 매일 즐겁게 달콤한 과일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한국에서 비싼 망고스틴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고, 항상 잘 익은 과일들을 골라서 담아주기 때문에 나트랑 여행하면서 가장 좋은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월의 나트랑보다 4월의 나트랑이 과일들이 더욱 맛이 있습니다.


나트랑 CCCP카페 1 2호점

나트랑하면 CCCP카페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곳에서는 코코넛커피가 유명합니다.

나트랑 CCCP카페 1호점 위치

나트랑 CCCP카페 2호점 위치


일단 자리를 잡고 앉으면 시원한 차한잔을 내줍니다. 그리고 자리에서 메뉴를 고르고 계산을 할 수 있는데요.

직원들이 메뉴판과 계산을 해주는 것이 편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느새부턴가 손님이 카운터로 주문하고 커피 받으로 갔다가 다마신 후에도 직접 쟁반 가져다 줘야 하는 카페가 많은데요.

CCCP카페는 직원들이 다 가져다 줍니다. 거기다가 시원한 에어컨은 덤입니다.

나트랑 간식 후기, CCCP카페 코코넛커피와 후르츠 요거트 사진



그래서 인지 모든 자리는 한국인들이 차지하고 있고 한창 더운 시간에 방문하면 자리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2호점이 생겨 조금만 걸어가면 2호점에서 시원하게 음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자나 간식들도 판매하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바깥에서 사온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치로 보나 음료 맛으로 보나 시원함으로 보나 CCCP카페는 나트랑에서 가장 좋은 베이스캠프 중에 하나 입니다.

이상으로 나트랑 간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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