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에서도 나트랑은 최근에 TV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곳입니다.
공항이 깜란에 있고 나트랑은 공항에서 40~5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변가를 끼고 리조트가 많이 있는 곳은 깜란 지역이고, 시내는 나트랑 지역으로 구분됩니다.
약간 우리나라의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느낌과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트랑도 바닷가에 있는 도시라 해변과 호텔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트랑을 방문하는 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이 나트랑지역의 호텔 숙박과 깜란지역의 리조트 숙박을 결정하는 일입니다.
작년에는 나트랑 호텔에서 이틀, 깜란 더아남리조트에서 이틀을 묵었는데요.
이번에는 깜란지역 더아남 리조트에서만 5박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작년에 리조트에서 보냈던 시간이 좋았었다는 것입니다.
나트랑 깜란지역 더아남(The Anam) 리조트 이용후기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나트랑 깜란지역 더아남(The Anam) 리조트 이용후기
깜란지역에는 더아남 리조트 외에도 미아리조트, 모벤픽리조트, 알마리조트 등 많은 리조트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더아남 리조트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더아남 리조트의 위치
- 더아남리조트는 깜란에서도 나트랑쪽에 좀 더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나트랑 시내 나가기에 좋습니다.
- 차량이동으로 대략 30분~40분 정도 소요되어 다른리조트들에 비해 나트랑에 빠르게 나갈 수 있습니다.
더아남 리조트만의 조용하고 청량한 분위기
더아남리조트는 조경에 힘쓰기로 유명한데요. 매일 수많은 스태프들이 잔디와 나무 꽃 등 조경을 열심히 가꾸는게 눈에 보입니다.
잔디와 나무, 수영장, 바다, 하늘의 초록색, 파란색 들이 어울어져 매우 청량하고 뻥뚤리는 느낌을 줍니다.
리조트 내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아남 리조트를 검색하면 꼭 1장은 들어가 있는 리셉션 뒤에 있는 인생샷 포토존입니다.
얕은 수심의 웅덩이와 큰 항아리분수 초록빛의 잔디, 그리고 바다까지 완벽한 조합입니다.

해변까지 넓고 길게 펼쳐진 초록색의 필드는 마음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주어 절로 힐링이 됩니다.
더아남 리조트 야외 풀(Pool)
야외 풀은 3개가 있어 사람이 많이 북적이지 않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중앙풀(Central Pool)
- 조식먹는 인도친 레스토랑과 사이공 바 사이에 위치한 성인전용 풀입니다.
-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어 젊은 커플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 라군풀(Lagoon Pool)
- 바다를 바라보고 왼편에 위치한 라군풀(Lagoon Pool)로 낮에 뜨거운 햇빛을 피해 코코넛 나무 그늘에서 수영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 아기들을 위해 수심이 얕은 곳도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어린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놀기에 좋습니다.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옆으로 독채가 둘러싸고 있어 독채에서 투숙하는 사람들은 바로 풀장으로 뛰어들 수 있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높은 건물은 리조트 내 건물이 아닙니다.

- 비치풀(Beach Pool)
- 랑비엣 레스토랑 바로 앞에 위치한 해변가 풀입니다.
-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운치가 있습니다.
- 깜란공항에서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걸 볼 수 있고, 바다를 보면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장 애용했던 풀입니다.
- 바다가 동쪽으로 위치하고 있어 오전에는 해뜨는 것을 볼 수 있고 오후에 해가지면 비치풀이 그늘이 되면서 놀기에 좋습니다.
- 팁을 말씀드리자면 해변가는 오후 4시쯤부터 그늘이 되어 바다에서 놀기 좋은 날씨가 됩니다.
- 오후 4시부터 해변에서 놀다가 어둑 해지면 해변가 샤워기로 짠기를 없애고나서 비치풀에서 오후8시까지 즐기시면 됩니다.(오후 6시정도 되면 깜깜해 집니다.)
- 그 후에는 랑 비엣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숙소로 온다면 하루 종일 알차게 놀게 됩니다.
나트랑 더아남 리조트 숙박가격
더아남 리조트는 베나자카페의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조식포함 디럭스룸을 1박에 20만원 초반대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좋은 자연환경과 끝없이 놀 수 있는 풀장을 감안하면 메리트있는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독채나 개인풀이 있는 풀빌라는 더욱 비싸지만 2인 커플이나 부부는 디럭스룸을 저렴하게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킹배드를 이용할 때에는 아이 포함 3명까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을 함께 모시고 오실 예정이라면 독채를 빌리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더아남 리조트 식당
더아남 리조트에는 인도친, 랑비엣, 비치클럽, 사이공 바의 총 4군데의 식당이 있습니다.
- 인도친은 조식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 사이공 바는 가장 늦게까지 운영하는 바입니다.
- 인도친과 사이공바는 중앙풀(Central Pool)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습니다.
- 리셉션에서 걸어서 지근거리에 있습니다.
- 베트남식 식사는 보통 랑비엣에서 하면 되는데요.
- 새우 등 해산물 요리와 닭 요리 등 식사를 위해서 찾기에 좋습니다.
- 비치클럽도 랑비엣과 마찬가지로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파도소리를 들으며 야자수 밑에서 맥주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비치클럽은 하와이안 피자 같은 서양식 음식을 판매합니다.
- 해변을 끼고 랑비엣과 비치클럽이 마주보고 있는 형태 입니다.

더아남 리조트 셔틀
숙박 예약시 무료 공항픽업과 샌딩서비를 위해서 비행 정보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나트랑 시내의 AB Central Square까지 무료 셔틀을 2회 운행하여 잠깐 나트랑에 나가 식당을 방문하거나 쇼핑, 마사지를 받고 들어오기가 편리합니다.
- 나트랑 나갈 때 : 오전 9시30분 리조트에서 출발
- 리조트 들어올 때 : 오후 4시 AB Central Square에서 출발
베나자에서 자체적으로 2시간 간격으로 깜란 리조트 지역과 나트랑 시내를 2대가 왕복 운행하고 있지만, 가끔 만차일 때도 있다고 하니 더아남 자체 셔틀을 이용하여 쾌적하고 편리하게 시내 오갈 수 있습니다.
나트랑 더아남 리조트 조식 퀄리티
주관적인 견해로 조식퀄리티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쌀국수와 오믈렛, 반미는 직접 조리하여 제공해 주고, 열대과일은 한 판 끝날 때마다 다른 종류로 채워줍니다.
망고, 수박, 메론, 패션후루츠, 용과 등 돌아가면서 계속 리필됩니다.
김밥, 김치, 딤섬, 죽, 바비큐 등 다양한 음식과 과일이 제공되어 이용할 때마다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야외 테이블은 조금 더운감이 있으며 실내에는 에어컨을 틀어놔서 시원합니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뷔페도 계속해서 먹으면 물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리조트의 평가와 후기를 비교해 봐도 더아남리조트 조식이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나트랑 깜란지역 더아남(The Anam) 리조트 이용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