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을 여행 전 맛집 정보를 검색하면 여기도 맛집, 저기도 맛집, 온통 맛집 투성이로 선택장애가 옵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나트랑의 바토이 식당과 안어이퍼는 한번은 꼭 드셔 보시라 권하고 싶은 그런 맛집 식당입니다. 가격도 동남아 물가를 느낄 수 있어서, 가성비와 맛을 보장할 수 있는 그런 맛집입니다. 나트랑 식당 후기를 소개합니다.
나트랑 식당 바토이 후기
나트랑 시내 유명 카페인 CCCP 카페에서 남쪽 방향으로 두 블록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 바토이(Ba Toi)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바토이는 일단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맞춰서 가야 합니다.
우선 나트랑 시내에서 CCCP 카페를 가신 후에 시원한 코코넛 커피를 한 잔 드시면서 바토이에 자리를 예약합니다. 그리고 제 시간에 맞춰 방문 하시면 되겠습니다. 바토이는 메인 골목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야 건물 입구가 있으므로 Ba Toi 라는 입간판을 잘 확인하여야 합니다.
건물 외관은 공산국가 아니랄까봐 새빨간 색감의 벽이 돋보이고, 초록색 화분들이 즐비하게 뒤덮여 있는 것이 인상 깊습니다. 내부에는 노란 계통의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로 눈 요기가 될만한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모닝글로리와 쌀국수, 사이공 맥주는 기본적으로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토이에는 특히 반세오가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 참치구이와 같은 생선요리도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셔도 든든하게 베트남 정식을 한 끼 드실 수 있습니다. 나트랑 시내에는 수많은 베트남 가정식(?) 식당이 있는데, 바토이는 그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트랑 식당 안어이퍼 후기
안어이퍼(ANH OI PHO)는 나트랑 시내의 쌀국수 전문점인데요. 우린나라로 치면 분식집과 비슷한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안어이퍼는 CCCP 카페에서 서남쪽으로 두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식당 간판이 노랗게 눈에 잘 뛰는데, 규모가 작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쉬우니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나트랑 어느 식당을 가나 판매하는 과일주스, 사이공 비어 등을 먼저 시켜서 더위를 식히면서 천천히 주문해 보도록 하세요. 분짜 같은 것을 하나 시켜주고, 이 집의 시그니처인 갈비탕 쌀국수(?)를 먹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물맛이 갈비탕 국물에 쌀국수 맛인데, 우리나라에서나 볼 법한 뚝배기 그릇에 나오기 때문에 맛이 좋습니다. 사실 베트남에서 먹는 쌀국수는 국물이 미지근해서 얼큰한 맛을 보기 어려운데요. 뜨끈한 뚝배기에 쌀국수가 나오니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나트랑 CCCP 카페 후기
위에서 두 번이나 언급된 CCCP 카페입니다. 베트남 나트랑의 센터라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물론 찾아보면 여기저기 아담하고 좋은 분위기의 카페가 많다고 들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면 그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한국인들을 위해서 2호점까지 열었다니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이 곳에서는 코코넛 커피가 시그니처 음료입니다. 그 밖에 과일 주스와 스무디 같은 음료를 판매하고 피자와 같은 음식도 판매를 합니다. 심지어 빵빵한 에어컨에 외부음식 반입과 섭취가 가능하니 이보다 좋은 베이스 캠프가 있나 싶습니다.
나트랑 맛집 평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나트랑에는 수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보통 쌀국수, 반세오, 모닝글로리, 분짜 등은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반세오를 먹으라면 바토이와 라냐가 가장 맛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쌀국수 말고 깊은 국물 맛의 쌀국수를 드실려면 당연히 안어이퍼를 찾아야 합니다.
나트랑 식당 주관적인 후기(씀모이가든, 라냐, 안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