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은 베트남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바닷가를 끼고 있는 휴양도시입니다.
바다와 가까워서 인지 신선한 해산물이 많고 동남아 특성 상 달콤한 열대 과일들이 가득한 그런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휴양지에 비해서 저렴하고 고급 리조트 등 좋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베트남에서 나트랑이 최근 각광 받는 도시라고 합니다.
이 나트랑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저의 여행 경험을 토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나트랑을 여행하는 구성원에 따라 구분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나트랑 여행하기 좋은 시기
아이와 함께 나트랑을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2월 중순 이후부터 4월 말 정도 까지를 추전합니다.
아이와 함께 나트랑을 방문하는 제일 큰 이유가 수영장 물놀이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아이란 유아부터 7세 정도까지 부모가 항상 따라다녀야 하는 나이를 의미합니다.
나트랑의 2월 초 최고 기온은 28도~30도 정도가 되는데요.
낮 기온은 분명 덥지만 아침과 해가 넘어갈 때 즈음이 되면 날씨가 쌀쌀하게 바뀌기 때문에 온수 풀(pool)이 아니고선 아이가 하루 종일 수영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오전과 오후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2월 말이나 3월 초부터 하루 종일 더운 4월 말 까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성인끼리 나트랑 여행하기 좋은 시기
어른들끼리 나트랑을 방문할 때나 어느 정도 자란 초등학생 정도의 자녀와 함께 나트랑 여행할 때에는 수영은 거들 뿐 관광과 마사지, 쇼핑이 주요 관심 사항이 됩니다.
그래서 성인 또는 초등 자녀와 나트랑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아무래도 2월이 되겠습니다.
낮에는 뜨거운 동남아의 햇살을 느끼며 수영을 하기 좋고, 아침 저녁으로는 날씨가 선선하게 바뀌어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특히 나트랑에 관광여행지로 포나가르(Ponagar) 사원이나 사막투어를 즐기시려면 굉장히 더운 4월 이후 보다는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2월 달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서 즐기는 빈원더스의 규모가 대단해서 돌아다니려면 너무 더운 4월 보다는 그나마 2월이 다니기 편합니다.
그리고 나트랑 여행을 2월에 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아주 추운 겨울이라 상대적으로 동남아 휴양의 참 맛을 느낄 수가 있어 더욱 좋습니다.
4월의 나트랑은 매우 덥고 4월의 우리나라는 온화한 봄이니 2월의 아주 추운 우리나라에서 2월의 더운 나트랑으로 떠나는 것이 어찌보면 가성비가 가장 좋지 않나 싶습니다.
나트랑의 월별 기온
나트랑의 월별 기온을 정리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략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강수량이 100mm가 넘어가는 우기로 보시면 됩니다.
- 1월 나트랑 기온 : 평균기온 23℃, 최저기온 21℃, 최고기온 26℃
- 2월 나트랑 기온 : 평균기온 23℃, 최저기온 21℃, 최고기온 26℃
- 3월 나트랑 기온 : 평균기온 24℃, 최저기온 22℃, 최고기온 27℃
- 4월 나트랑 기온 : 평균기온 26℃, 최저기온 24℃, 최고기온 30℃
- 5월 나트랑 기온 : 평균기온 28℃, 최저기온 26℃, 최고기온 32℃
- 6월 나트랑 기온 : 평균기온 29℃, 최저기온 27℃, 최고기온 33℃(강수량 많음)
- 7월 나트랑 기온 : 평균기온 29℃, 최저기온 27℃, 최고기온 33℃(강수량 많음)
- 8월 나트랑 기온 : 평균기온 29℃, 최저기온 26℃, 최고기온 33℃(강수량 많음)
- 9월 나트랑 기온 : 평균기온 28℃, 최저기온 26℃, 최고기온 32℃(강수량 많음)
- 10월 나트랑 기온 : 평균기온 27℃, 최저기온 25℃, 최고기온 31℃
- 11월 나트랑 기온 : 평균기온 26℃, 최저기온 24℃, 최고기온 30℃
- 12월 나트랑 기온 : 평균기온 24℃, 최저기온 22℃, 최고기온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