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 임당 검사와 재검사 후기

산모 사진


임산부는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임신 기간 동안 여러가지 검사들을 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임신성 당뇨 임당 검사와 재검사 후기에 대해서 공유합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 시기

임신신 당뇨 검사는 임신 24주-28주 사이에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진행합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시 복용하는 글루오렌지 100액



공복과 관계없이 일반적인 식사를 해도 괜찮으며, 산부인과 도착한 직후 글루오렌지라는 포도당으로 된 음료같은 것을 마시게 됩니다.

글루오렌지는 150ml의 김빠진 환타 맛의 음료입니다.

글루오렌지를 마시고 나서 1시간이 경과한 후 피를 뽑아 혈당수치를 보고 임신성 당뇨를 판단하는데요.

이때 혈당 수치가 140mg/dl(데시리터당밀리그램, 포도당 단위) 이상이 나오면 임신성 당뇨 의심이 되어, 재검사를 받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혈당 수치가 176mg/dl으로 높은 수치가 나왔는데요.

수치가 매우 높아 순간 걱정이 되었지만 많은 임산부들이 임신성 당뇨를 겪고 있다며, 의사선생님께서 재검사 결과 보기 전까지는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임신성 당뇨의 태아 영향

임신성 당뇨는 보통의 산모에게 있어서는 임신기간 동안에만 겪게 되는 증상으로, 출산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원래대로 돌아 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끔 출산 후에도 원래대로 혈당이 돌아오지 않는 분들이 있다고도 합니다.

이런 분들은 혈당관리를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게 되면 출산때까지 꾸준하게 식단관리를 통한 혈당을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의 폐 기능이 안 좋게 태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임신성 당뇨 재검사 후기

임당 검사에서 수치 140mg/dl 이상이 나와서 재검사를 받게 되면 산부인과에 재검사 날짜를 잡습니다.

바로 다음날 할 수도 있고 일주일 뒤에 할 수도 있고 재검사 날짜 정하는 것은 자유인데요.

괜히 늦장 부리다가 아이에게 피해가 가는 것보다는 일찍 재검사를 받아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성 당뇨 재검사 절차

임신성 당뇨 재검사는 보통 아침 일찍 받게 되는데요.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재검사 전날 저녁 8시부터 금식을 합니다.
  2. 금식을 할 때는 물도 마시지 않습니다.
  3. 산부인과에 오전에 도착해서 바로 피를 뽑아 혈당수치를 검사합니다.
  4. 글루오렌지를 섭취하고 한 시간 뒤에 피를 뽑아 혈당수치를 검사합니다.
  5. 한 시간 뒤에 또 피를 뽑아 혈당수치를 검사합니다.
  6. 마지막으로 한 시간 뒤에 피를 뽑아 검사하여 총 4번 피를 뽑아 혈당수치를 검사합니다.


임신성 당뇨 재검사 팁

특별한 팁은 아니지만, 임당 재검사는 아침일찍 부터 가서 피 뽑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어폰과 탭을 들고 가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이 좋겠더라고요.


임신성 당뇨 관리 방법

재검사를 통해 임신성 당뇨를 진단 받으면 진단서를 가지고 약국이나 의료기기 판매점에서 혈당체크에 필요한 자가 혈당체크기, 바늘, 알코올스왑 등을 임신했을 때 받은 바우처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 진단시 구입하는 자가혈당체크기 세트



이때 대략 11만원 정도를 바우처로 지원받게 됩니다.

바늘과 알코올스왑, 혈당체크 용지는 소모품으로, 다 쓰면 바우처나 개인 돈으로 추가 구입하셔야 합니다.

자가 혈당체크 기기를 득하고 나면 출산할 때까지 아래와 같이 혈당체크를 통해 식단을 조절해야 합니다.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혈당체크 1번
  2. 아침 먹고 2시간 뒤 혈당체크 1번
  3. 점심 먹고 2시간 뒤 혈당체크 1번
  4. 저녁 먹고 2시간 뒤 혈당체크 1번
  5. 참고로, 식사 후 2시간이 아니라 식사 시작부터 2시간입니다.

총 4번의 혈당 체크를 하고, 혈당을 140mg/dl 이하로 유지하면서 출산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임신성 당뇨 식단관리

임신성 당뇨를 진단 받고 나면 식단을 신경 써야 하는데요.

  • 탄수화물, 밀가루, 과일을 많이 먹지 않고 식사는 삼시세끼 잘 챙겨 먹어야 합니다.
  • 밤 8시 이후에는 되도록 야식을 먹지 않고, 외식도 자제해야 합니다.
  • 식탁에서는 흰쌀밥 보다는 잡곡밥 위주로 식단을 유지합니다.
  • 하지만, 너무 제한적인 식단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해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당하게 드시면 됩니다.
  • 음식 하나하나 혈당체크를 하면서 혈당이 잘 오르는 음식을 가려내어 관리하시면 됩니다.
    • 예를 들어 식사 후 수박을 먹어보고, 다음번에는 복숭아를 먹어보고 혈당을 비교해서 혈당이 잘 조절되는 음식들 위주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혈당을 관리 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임산부의 임신성 당뇨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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