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주택건축 시공순서 벽체시공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기초타설이 끝나고 콘크리트가 어느정도 굳고 나면 거푸집을 해체하고 벽체를 올릴 작업을 합니다. 사무용 건물의 경우 내부공간을 크게 만들기 위해서 기둥과 보로 하중을 버티도록 설계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활하는 아파트나 일반주택은 보통 내력벽구조로 설계합니다. 그래서 집에 기둥과 보가 없이 면과 면이 만나는 실내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주택건축 시스템비계 설치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시스템비계를 설치합니다.

보통 비계팀에게 임대의 형식으로 일체로 외주를 주는데요. 최근에는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시스템비계의 사용을 적극권장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시스템비계 클린사업지원금이라고 정부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건축주에게 지원금을 줍니다.
철근콘크리트 벽체시공 거푸집 설치
시스템비계가 설치되고나면 유로폼 등 자재를 현장으로 들여오고 나서 본격 작업이 시작됩니다.

외벽 바깥 거푸집 설치
철근콘크리트구조는 기초철근과 벽체철근 지붕 및 슬라브 철근이 모두 결속이 되어야 됩니다. 그래서 기초를 보면 철근이 삐죽 삐죽 올라와 있습니다. 이 기초에서 삐져나온 철근이 바로 내력벽이 생기는 자리이며 벽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목수가 투입되어 바깥 벽체위치에 벽체 거푸집을 설치합니다. 거푸집은 기초와 마찬가지로 유로폼이란 것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창문과 문 등의 위치마다 목재를 덧대어 콘크리트가 들어가지 않도록 사각박스를 짜줍니다.
철근 배근
바깥 거푸집이 서면 철근공이 투입되어 벽체 철근을 엮어 올립니다. 내력벽이기 때문에 건축주는 철근배근시 사용되는 두께가 설계서와 같은지, 철근간격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을 하여야 합니다.
전기선 작업 및 콘센트 박스 설치
철근을 배근하고 나면 전기업체가 들어와서 기초에서 뽑아올린 전기선들을 정리하고 콘센트박스를 설치합니다.

이때 건축주가 사용자로서 콘센트의 갯수와 위치, 바닥에서부터의 높이를 정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CCTV의 설치위치, 채널형식 등과 외벽에 설치하는 외벽등에 대한것도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콘센트는 가능한 많이 요구하시는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공기청정기, 커피머신, 무선청소기 등 가정용 전기제품들이 많아 콘센트가 많이 필요합니다. 콘크리트 타설 전에 콘센트를 벽체에 설치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나 콘크리트 타설 후에 추후에 추가하려면 벽을 깨고 묻어야 하기때문에 번거롭고 추가비용이 많이 듭니다. 가능한 생활에 필요로 하는 콘센트의 위치와 전기제품이 놓여질 높이 등을 미리 구상해 두셔야 합니다.
내부 거푸집설치
전기 콘센트 작업까지 끝나고나면 내벽쪽 거푸집을 설치합니다. 내부 거푸집을 설치할때 계단부분은 목수가 목재로 거푸집을 짜넣습니다.
내부 계단과 다락 또는 2층 슬라브 작업
계단을 철근콘크리트로 하는경우도 있고, 따로 목재로 계단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철근콘크리트로 함께 타설합니다. 다락방이나 2층이 있는 경우에는 슬라브 거푸집을 설치하고 동바리(서포트)로 받쳐두어 콘크리트 타설 후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기까지 서포트를 받쳐줍니다.
집의 지붕구조가 간단하거나 2층 슬라브 등이 없으면 지붕까지 벽체와 한꺼번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기도 하는데요. 이와 반대로 지붕이 복잡하거나 다락 또는 2층이 있는경우에는 2층 바닥 슬라브까지만 벽체와 함께 타설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콘크리트가 거푸집 사이사이로 철근과 전기슬리브를 지나서 바닥쪽까지 꼼꼼하게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고 큰 거푸집의 설치는 지양하는것이 좋습니다. 차라리 벽체한번 타설하고 시간간격을 두고 지붕을 타설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콘크리트 타설
내부의 거푸집과 서포트설치까지 완료되고 나면 콘크리트 타설을 진행합니다. 콘크리트는 펌프카를 이용하여 타설하며 바이브레이터로 콘크리트 다짐을 적절히 해야 균일하게 타설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