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시 물웅덩이 잘못 밟으면 맨홀추락의 위험

여름이 되면 장마, 집중호우, 폭우, 태풍, 극한호우 등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비가 옵니다.

2022년 8월에는 강남에서 길을 가던 남매가 폭우로 열린 맨홀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2023년에 법원에서 서초구에게 16억원 상당의 배상금 주라고 판결하였습니다.

집중호우시 물웅덩이 잘못 밟으면 맨홀추락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집중호우시 물웅덩이 잘못 밟으면 맨홀추락의 위험,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지역 사진




길 위의 맨홀의 기능

맨홀은 이름 그대로 Man-hole로 사람이 들어가는 구멍입니다.

왜 맨홀이 필요할까요? 바로 하수도의 유지관리를 위해서 인데요.

하수관이 막혔을 때나 파손등을 확인 하기 위한 CCTV 로봇 촬영을 위해서 맨홀을 설치하게 됩니다.

맨홀의 종류는 오수맨홀, 우수맨홀, 전기 및 통신맨홀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전선지중화 등의 이유로 길 밑에 수많은 시설물이 설치되었습니다.


집중호우시 물웅덩이 잘못 밟으면 맨홀추락의 위험

집중호우가 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침수되는 지역이 곳곳에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발전한 동네인 강남도 침수를 피해갈 수가 없는데요.

이는 갑자기 내린 비의 양이 수용이 가능한 하수도의 용량을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각 지자체마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강우에 대한 처리능력을 산정합니다.

A지역의 강우처리능력이 시간당 80mm인데 만약 시간당 100mm의 비가 오면 A지역이 침수가 되는 것입니다.

홍수가 아닌 적당한 침수는 시간이 지나 비가 그치면 점차 수위가 내려가고 정상화 됩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맨홀뚜껑 열림

집중호우가 내리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순간적인 침수가 발생합니다.

맨홀 내부가 꽉 차고 맨홀내부의 압력이 바깥의 압력보다 커져 맨홀뚜껑이 열리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는 데요.

맨홀의 폭이 대략 650mm로 사람이 충분히 빠질 수 있는 폭이고, 깊이 또한 최소 2m에서 깊은 것은 5m가 넘기도 합니다.

침수된 지역을 걷다가 물웅덩이를 잘못 밟으면 뚜껑 열린 맨홀로 추락하게 되어 자칫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집중호우시 물웅덩이 잘못 밟으면 맨홀추락의 위험, 물웅덩이 아래 맨홀 뚜껑 열린 상황 설명 그림



따라서 집중호우나 폭우 등이 내리면 가급적 안전한 실내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시고, 침수가 되어 웅덩이가 된 곳은 절대로 밟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올 집중호우, 극한호우, 폭우, 태풍 시 이를 잘 숙지하셔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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